AI에 대한 호기심 새 컴퓨터 구매로 이끌다. 구매 한지 2달 사용기.
컴퓨터를 구매하게 결심하게 만든 것은 intel arc B580 그래픽 카드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 AI가 대세인 요즘 인텔에서 지원하는 AI Playground 호기심이 나를 자극했고 이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해 최신 intel cpu와 함게 사용했을 때 시너지가 궁금해졌다.
컴퓨터 구매를 할까 망설일 즈음 intel arc b580 그래픽 카드를 쿠팡에서 30만원 초반에 구매하게 되었고 결국 이는 새로운 pc를 구매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게임도 작업도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가성비 있는 컴퓨터를 원했고
cpu 구매를 두고 고민하고 있었다. 7급 정도에서 amd 7800x3d, intel 265k
2차 3차 캐시 합이 AMD = 104mb, 265K = 66MB
AMD가 훨씬 높아 역시나 게임쪽에서 더 탁월했지만 작업용으로 만족할 만한 cpu를 원했고 무엇보다 가성비 면에서의 가격 arc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결국 265K를 선택했다. 인텔 다 죽었다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성능도 발열 수준도 만족했다. AMD만 고집하지 말고 265k를 선택지에 놓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3년 만에 다시 조립하는 PC!
빠르게 배송이 왔고 배송 상태 포장 상태 만족했다. 다만 MSI 메인보드는 조립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게 만들었다. cpu 소켓에 검은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빠르게 컴퓨터를 만져보고 싶었던 나는 결국 pc를 그대로 조립했고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조립을 다하고 나서 전원을 켰는데 화면이 들어오지 않았다.
램도 뺐다 다시 꼽았지만 역시나 ....
결국 다시 분해해서 cpu 소켓을 확인했더니 핀이 2곳이 휘어 있었다.
내가 조립하다 실수라도 한 것일까?? 아니면 원래 이런 상태였나?? 만진 적도 없는데 당황 스러웠다. 오자마자 a/s를 받아야 하나 문의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유투브를 검색하니 핀이 쉽게 휘어지는 문제점들이 있었고 이를 스스로 고치는 영상도 있었다. 결국 아버지의 돋보기 커터칼을 이용해 핀을 정말 살살 움직여서 나열하고 가 조립 후 전원을 넣으니 드디어 화면이 들어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뭐 어디까지나 내 실수였겠지... 처음부터 사진을 찍어 둘것을 하면서 후회했다.
다행히 구매한 모든 부품들이 정상하였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컴퓨터는 ddr4 세대의 컴퓨터보다 빠른것이 체감되었다. pm9e1 의 성능 또한 훌륭했다. 100기가 이상 파일을 옮길때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2달을 사용해본 결과
intel arc b580 그래픽 카드는 실망스러웠다. 드라이버가 안정적이지 않아. 충돌하는 게임도 있고 실행조차 되지 않는 게임도 있었다. 또한 벤치마크 테스트시 다이렉트 11 이하에서는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도 발생하였다. AI Playground 또한 한글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으며 호환되는 llm 모델 조차 한글을 제대로 출력하지 못했다. 이미지 생성 속도는 빨랐으니 이러한 부분들이 많이 아쉬웠다. 차라리 lm studio를 쓰는 것이 훨씬 빠르고 한글도 제대로 출력하였다.
이런 불만 사항이 있었지만
매주 업데이트가 있을 정도로 인텔은 현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검색해보니 인텔도 다이렉트 11이하에서 성능저하가 있음을 알고 있고 12부터 해결한 이후에 수정한다고 하였다. 또한 intel 265k cpu 또한 lm studio에서 인식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이런 부분들은 인텔 아크를 사용하면서 만족했던 부분이다. 그리고 약간의 오버클럭으로 쉽게 3100클럭까지 도달하였고 20gbps까지 vram 튜닝도 쉬웠다. 사실 B580 동급 모델의 경우 20gbps를 지원하는걸 감안하면 삼성 GDDR6를 사용하는데 당연한 이야기 일 것이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고 1440p에서 그래픽 타협을 좀만 보면 원할 하게 사용 가능 한 부분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가지 트랜센드 쿠딤 메모리 또한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 기존 클럭이 6400인 강점이 있으나 쿠딤 메모리가 오버클럭이 쉽다는 말과 달리 트랜센드 메모리는 오버클럭이 쉽지 않다. 내가 메모리 뽑기 실패한 것인가 하다가 다른 리뷰를 보니 이메모리 특성인가 쉽다. 이 메모리를 구매할 것이라면 만류하고 싶다. 순정 상태로 사용한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이런 불만들 덕에 내 컴퓨터는 PCIE 5.0으로 셋팅하고 싶다는 열망이 더 간절해 졌고 결국 이번 G마켓 행사로 61만원대에 5060ti 16GB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게 되어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다나와의 가격 비교 기능 덕에 원하는 그래픽 카드를 싸게 얻을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은 다나와에서도 오픈 마켓 할인 말고 다나와 자체에서 할인 이벤트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이다.
대략 컴퓨터를 구매한 전체 비용은
그래픽 카드를 제외한 본체 116만원
QHD 가성비 모니터 18만원
사운드바 8만원
모니터 암 2만원
그래픽 카드 61만원
대략 205만원 정도이다. 2달전과 현재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서 충동 구매였지만 사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조립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직접 부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런 분이 아니라면 조립비를 내고 업체에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컴퓨터 부품에 불량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고 조립하면서 테스트하고 문제를 해결해주고 출고를 하기에 셀프 조립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