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고민하다 샀습니다.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라이젠 3600, rtx2060super 정도면 게임 옵션 타협하면서 적당히 즐길만한 정도는 됐죠.
xbox x도 있어서 게임은 엑박으로 하기도 했고.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게임들이 스팀으로만 나오고 xbox로는 안나와서
컴퓨터를 tv에 연결해서 엑박패드로 사용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그러면 pc도 새로 맞춰보자는 생각까지 들어서 충동적으로 견적을 짜봤습니다.
2000년 쯤 해서 처음 산 컴퓨터 이후로는 계속 제가 직접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들러서 부품 구해서 조립해고,
이전 컴퓨터는 다나와로 검색해서 직접 조립했습니다만,
이번엔 좀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다나와로 조립pc 구매하자고 생각했습니다.
tv로 각 부품들 벤치마크도 보고, 조립된 pc구성품도 보면서 휴대폰으로는 각 부품들 정보도 보고
하다가 pc 구매하려고 다나와 pc견적 어플 받아서 견적 짠 후에 구매 상담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구매한 제품과 비슷했는데, 몇 가지 조언을 듣고 몇몇 부품 교체 후에 구매했습니다.
어플이 꽤 좋더라구요. 호환성도 검사되고, 문의에 여러 사람들이 조언도 금방금방 달아주시고.
아무튼 이제 19일 구매결정하고... 25일 받았습니다. 추석 연휴가 껴서 좀 오래 걸렸습니다.
꼼꼼히 올 건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올 것도 예상 했어요.
배송비 6,000원은 그냥 본체가 무겁고 부피도 커서 그런갑다 했는데, 박스도 따로 모아서 보내주셨습니다.
검수 및 기존 HDD, SSD 추가 부착 들어갔습니다. 각 부품들 다 확인했고, 잘 구성 되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땐 선정리도 어느정도 깔끔하게 되었는데, HDD SSD 부착하니 좀 너저분해졌지만 어차피 안보임.
cpu는 나중에 9800xd생각해서 당분간 7500f로 달았고,
그래픽카드 선택은 사파이어 라데온 RX7800XT로 선택했습니다.
4070 super와 고민했는데, 사파이어 RX7800XT로 온 이유는...
1. VRAM이 높아 4k TV에 연결했을 때 좀 더 괜찮을 것 같다.
2. 가격이 훨씬 착하다.
3. AMD 그래픽 카드가 힘내줬으면 좋겠다.
4. 이엠텍이 A/S가 좋고 사파이어가 라데온 그래픽카드 잘만든다더라.
5. 그래픽카드가 이뻤다.
등의 이유가 있겠네요. 4번은 뭐 다른 의견도 있으실 수 있겠지만...
구동.
마지막에 파워를 700w에서 750w로 바꾸면서 색상을 검정색으로 선택한 게 악마의 한 수 였습니다.
실수 했습니다 ㅠ-ㅠ
다음엔 모듈방식으로 사야겠음.
뒤 쪽엔 기존의 컴퓨터입니다. 핑크색 컴퓨터를 구성했고 당시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비교해보니 아쉬운 게 많네요.
설치 후엔 바이오스 들어가서 expo 설정도 해주고, 추가로 구매한 윈도우11 정품인증 해주고, 게임도 설치 중에 리뷰도 써보는 중입니다.